한메소프트웨어(대표 이창원)와 훈테크(대표 김범훈)가 최근 사운드카드 등 멀티미디어카드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멀티미디어시장에 적극 진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이들 두회사는 이번 계약에서 멀티미디어카드 관련 제품기획을 비롯해 생산·유통·소프트웨어(SW)개발 등 모든 과정에서 협력,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설계기술과 SW 알고리즘을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휴는 훈테크가 개발한 3차원개념의 사운드카드 「사운드트랙 97 PnP」를 공동 판매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앞으로 한메소프트는 SW분야를, 훈테크는 하드웨어분야를 특화, 개발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메소프트웨어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외산제품이 수백억원대에 이르고 있는 국내 사운드카드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컴퓨터산업의 기술자립도를 크게 저해하고 있다』며 『국산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일차적인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다.<김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