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힘든 920..IT주 약세에 910대 되밀려

거래소시장이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920선 아래로 밀려났다. 25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6.22포인트 내린 916.89를기록하고 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발표가 기대에못미쳤다는 지적이 확산되면서 이들 종목이 일제 약세를 보이며 개장 직후 910선으로 물러난 뒤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주와 일부 금융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대형 IT주들이 약세를 만회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들은 11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전날에 비해 매수강도가 떨어지는 모습이며 기관들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31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들은 240억원의 순매수이나 역시 장을 떠받치기에는 힘겨운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지수관련주가 포함된 주요업종들이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의약주와건설주들이 강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모두 1%대 약세이며 특히 삼성SDI와 전날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LG필립스LCD 등 디스플레이주들이 각각 3%, 4%대의큰 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KT 등 여타 대형 지수관련주들 역시 대부분 약세이나, 현대차는 연일 지속되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며 1.7%대 반등세를 나타내며 6만원선을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지수관련주 및 시장 지수의 약세와 달리, 이 시간 현재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52주 신고가 종목이 47개에 이르는 등 개별 종목 위주의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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