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불 쥐페 총리 사의/“우파연합 총선패배 책임”

【파리 AFP=연합】 알랭 쥐페 프랑스 총리는 26일 총선 1차투표 개표 결과 자신이 이끄는 중도 우파연합이 패배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 2차 투표결과 여하를 불문하고 다음주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쥐페 총리의 사임발표는 인기가 크게 떨어진 그가 물러남으로써 오는 2차 투표에서 우파연합의 승리가능성을 높이기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동시에 2차투표까지는자신이 선거를 계속 이끌어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오는 2차투표 결과 사회당과 공산당 등 좌파연합이 의회내 다수를 확보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는데 만약 좌파가 다수파를 차지할 경우 지난 86년과 93년에 이어 또다시 좌우 동거정부가 들어서게 되며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국정수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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