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전기·전자 3.61% 급등


유가증권시장이 하루 만에 1,700선을 회복하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지수는 1일 전일보다 26.32포인트(1.55%) 상승한 1,719.1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뉴욕증시의 하락 마감 소식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15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들이 매수 강도를 강화하자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면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3,30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455억원을 순매수해 15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3,87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19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가 3.61%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2.76%), 증권(2.65%), 운수창고(2.29%), 운수장비(2.14%), 은행(1.93%)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48%), 전기가스업(-0.03%), 건설업(-0.01%) 등의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하이닉스(5.99%), 현대차(4.76%), LG디스플레이(4.38%), LG전자(3.48%), 삼성전자(3.30%) 등 기존 주도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우리금융(2.71%), LG화학(1.87%), 신한지주(1.57%) 등의 수익률도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반면 한국전력은 0.14% 하락했다. 상한가 21곳을 비롯해 47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곳을 포함한 312종목은 내렸다. 거래대금은 5조6,756억원을 기록해 11거래일 만에 5조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