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린턴대통령 1월 방북 가능성

클린턴대통령 1월 방북 가능성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평양 방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자가 현직 대통령을 방문하는 관례에 따라 19일 백악관을 찾은 조지 W.부시 당선자에게 북한의 미사일 개발이 미국이 당면한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북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미 언론들에 따르면 클린턴은 이날 "미국은 미사일 개발 등 북한 문제를 종식시킬 기회를 가질 수도 있고 할 수만 있다면 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부시 당선자에게 권고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클린턴 대통령이 방북과 관련 조만간 최종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 당선자 진영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방북, 미사일 문제를 매듭지으려는 노력을 가로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시안월스트리트 저널(AWSJ)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부시 진영의 아리 플레스처 정권 인수팀 대변인 말을 인용, "부시 당선자는 내달 퇴임하는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말 북한 여행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전한 뒤 이에 따라 클린턴 대통령의 내년 1월 퇴임전 방북 가능성이 보다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뉴욕=이세정특파원bob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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