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시경제팀 재편 본격화

후임 재무장관 6∼7명 거명… 찰스 슈왑도 물망 >>관련기사 6일 로런스 린지 백악관 경제수석보좌관과 전격 동반사임한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67)의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이 벌써부터 무성하다. 오닐 장관 사임발표 직후 유력한 후임자 물망에 오른 인물은 줄잡아 6∼7명에이른다. 금융계에서는 뉴욕에 있는 UBS 페인 웨버의 대표 조셉 J. 그라노 주니어와 월가의 '거물'로 급성장한 투자자문 전문가 찰스 슈왑 등이 `가능성 있는' 후임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치인으로는 하원 세입위원장을 역임하다 은퇴한 빌 아처와 함께 내년 1월 의회를 떠나는 경제통 필 그램 및 딕 아메이 상원의원 등 텍사스주 출신 공화당 중진의원들이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또 민주당 소속 존 브로스(루이지애나州) 상원의원도 유력한 후보자 명단에 등장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총 1조3천500억달러 규모의 감세안을 의회에 상정하자 민주당의 당론을 어겨가면서까지 이를 지지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상원 금융위원장을 지낸 필 그램 의원은 얼마전 투자은행인 UBS워버그에 고액연봉을 받기로 하고 영입됐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공직을 그만두면 돈을 벌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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