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시단신] '일본의 전통화…'展 내달까지 外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 있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서 오는 9월15일까지 ‘일본의 전통화-우키요에’전이 열린다. 우키요에(浮世繪)는 일본 에도시대(1603-1867)에 기녀, 가부키 배우, 풍경 등을 그린 것으로 친필화와 목판화 두 가지가 있다. 우키요에는 숙련된 화가와 조각가, 판화가 등 장인들의 공동작업으로 제작됐다. 고객의 대부분인 일반 서민층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움, 진기함, 아름다움 등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가츠시카 호쿠사이, 안도 히로시게, 가타가와 우타마로, 토슈사이 샤라쿠 등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인 ‘후가쿠 36경’ ‘가나가와 오키나미 우라’ 등약 70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옛 작품들과 함께 전통기술을 이어받은 현대 우키요에 장인이 제작한 작품들도함께 전시된다. 한편 전시기간 우키요에 판화의 제작과정과 역사도 소개된다. (02)397-2823. 日서 활동 씨씨김 개인전 일본에서 활동해온 설치작가 씨씨김(김혜경)이 29일까지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개인전 '블루 엠파이어'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명’을 주제로 한 작품 84점이 출품된다. 이중 62점은 '폴딩 스크린(foldingscreen)'으로 불리는 병풍작품들이다. 염색에 페인팅을 한 대형 작품도 2점 소개되며 나머지는 캔버스와 종이 위에 그린 작품들이다. ‘신화와 드라마’는 작가가 직접 염색한 50m에 달하는 삼베천 위에 황금빛 돌멘을 그린 것으로 인간의 삶과 죽음, 그 가운데서 다시 느끼는 생명을 표현한다. 폴딩 스크린 22점으로 구성된 최근작 '블루 엠파이어'는 짙푸른 색상으로 생명자체를 나타내고 있다. 작가는 도쿄 다마예술대학 대학원을 거쳐 국립도쿄예술대학에서 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실험적 요소가 강한 작품들을 만들어왔다. (02)720-5114. 한국 소재 디자이너 공모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사무국은 10월22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앞서 ‘뉴스레터’ 작품공모 디자이너를 20일까지 공모한다. 작품공모 주제는 ‘코리안 스타일 바이 에콜로지(Korean Style by Ecology)’. 우리만의 독특한 코리안 스타일의 디자인 모티브를 개발하고 제안하는 내용으로 세계의 다양한 스타일과 당당히 맞설 수 있는 한국의 디자이너를 찾는다. 응모분야는 그래픽, 포스터, 가구, 조명 등 디자인 전 분야를 망라하며 자격 역시 제한이 없다. (02)2262-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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