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PGA 현대 강풍에 사흘째 순연… 상금은 유지… 기록은 공인안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3 시즌 개막전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하와이에 불어 닥친 강풍으로 사흘째 경기를 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대회 시작일은 사흘 미뤄지고 대회 기간도 나흘에서 이틀로 줄어들게 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사흘째인 7일(이하 한국시간) 1라운드를 시작, 일부 선수들이 5개 홀까지 돌았으나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조직위는 이날의 스코어를 무효로 하고 8일 36홀, 9일 18홀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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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측은 “티 위의 볼이 잇달아 떨어지고 그린에서는 볼이 멈추질 않아 3퍼트나 4퍼트를 하는 선수가 속출하자 경기위원장은 경기를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는 72홀에서 54홀 경기로 축소된 대회는 공식 경기로 인정한다. 36홀 경기의 경우는 상금은 규정대로 지급되지만 우승 등 각종 기록은 공인 받지 못한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570만달러, 우승상금은 112만달러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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