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중·일, 헤지펀드 공동감시한다

3개국 금융감독당국 시스템 구축 합의

한국, 중국, 일본 동북아시아 3개국 금융감독당국이 헤지펀드에 대한 공동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한ㆍ중ㆍ일 금융감독협력 세미나’ 헤지펀드에 대한 공동대응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장영 금감원 부원장보와 치하라 일본 금융청 부청장, 한밍지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국제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원장보는 “아시아 각국에 헤지펀드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직접규제할 수 있는 수단이 미약하다는데 공감했다”면서 “투기자본의 공격으로부터 역내 자본시장을 방어하기 위해 공동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교환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윤증현 금감위원장 겸 금감원장이 지난해 3월 한중일 3개국 감독기관 공동 협의체 구성을 제안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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