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弗=1,185원90전 원·달러환율 연중최저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원 하락한 1,185원90전에 장을 마감해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 강세와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날 종가보다 4원90전 내린 1,191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웠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 상승과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공급으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성순 기업은행 차장은 "추석과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환전 수요가 늘면서 네고물량이 많이 공급됐고 펀드 관련 주식 자금도 나왔다"면서 "수급 면에서 달러 공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추석과 월말을 앞둔 만큼 네고물량 공급 등이 이어져 당분간 환율이 1,180원대 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원ㆍ엔 환율은 오후3시 현재 100엔당 1,317원96전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