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대중공업 14년 연속 무분규 노사협상 타결

현대중공업 노사가 14년 연속 무분규 노사협상 타결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노조는 최근 노사 간 마련한 잠정합의안에 대해 2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 참가자의 64.2%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현대중공업은 이로써 지난 1995년 이후 14년 동안 분규 없이 노사협상을 타결 짓는 진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1일 ▦임금 9만8,800원 인상 ▦상여금 O.T 20시간(현행 15시간) ▦성과급 387% ▦격려금 300%(통상임금 기준)+200만원 ▦사내 근로복지기금 50억원 출연 등에 잠정 합의했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5일 울산 본사 내 생산기술관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오는 8월2일부터 12일간의 여름휴가에 돌입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임단협 합의안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유가와 원자재가 폭등 등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노사가 함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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