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은 실패하는 투자자의 전형을 몇 가지로 나누는데 그 중 한 유형으로 거래 회전율이 높은 투자자를 꼽는다. 자주 매매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어떻게 보면 시세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자주 매매를 일으키는 것이 가격 변동의 위험도 줄이고 수익도 배가시킬 수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등락하는 시세의 파도를 완벽하게 탈 수 있게 해 주는 수단을 가질 수 없다면 이러한 기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우보천리'란 말이 있다. 소걸음처럼 느리더라도 꾸준히 가면 천리 끝을 볼 수 있다는 뜻인데 작은 수익을 위해 조급하게 매매하기보다는 큰 이익을 위해서 느긋하게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다는 버핏의 투자 전략을 잘 표현하는 격언이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