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브랜드 페어] 웅진코웨이 '케어스'

웅진코웨이의 기술력은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하버드대학교와도 산학협동 체제를 구축, 제품 개발 등에 협력하고 있다.

웅진케어스 공기청정기

웅진코웨이는 지난 1995년 공기청정기 사업에 진출했다. 하지만 사업 초반, 공기청정기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낮은 데다가 가격에 대한 거부감까지 있어 보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웅진코웨이는 업계 최초로 공기청정기 TV 광고를 실시하는 한편 2001년 11월에는 최초로 렌탈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렌탈 제도는 가격 장벽을 크게 낮춤으로써 제품 보급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이제 웅진코웨이 케어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50%(2009년 하반기 갤럽조사 기준)의 명실상부한 공기청정기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웅진 케어스는 기본적인 공기청정 기능뿐만 아니라 산소발생, 바이러스 제거, 황사 제거,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가습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업계 성장을 선도해 왔다. 지난 2007년에는 영국 알레르기 협회(BAF)가 웅진 케어스의 알레르기 제거 효과를 인증하는 등 국내외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웅진케어스 등 대표 제품의 매출 호조는 웅진코웨이의 실적 고공행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경기 불황 속에서도 매출 1조4,119억원, 영업이익 2,043억원을 올리며 11년 연속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웅진케어스의 성공은 제품력과 함께 렌탈 제도 도입, 카드 사용액에 비례해 월 최대 6만원을 고객에게 환불해주는 페이 프리 서비스의 성공 등이 어우러져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시장에 선보인 '웅진케어스 초슬림 공기청정기(AP-1008)'는 대표적인 히트상품. 이 제품은 웅진코웨이의 필터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했으면서도 크기의 한계를 극복한 초슬림 디자인으로 집안 어디에서나 자유로운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또 웅진코웨이가 개발한 '멀티케어 필터 시스템'(Multi Care Filter System)을 적용해 기존에 각각의 필터로 분리돼 있던 황사 제거 및 바이러스 제거, 살균 기능을 필터 하나로 해결했다. 아울러 인체에 무해한 은행나무와 붉나무 천연 추출물을 필터 내부에 적용한 '항바이러스 필터'를 탑재해 독감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기능도 갖췄다. 지난해 7월에는 미국 하버드대 페트로스 쿠트라키스 교수와 웅진코웨이 연구개발(R&D)센터 연구진이 공동 수행한 실험에서 웅진케어스 초슬림 공기청정기가 실내 미세먼지 등을 99% 이상 제거한 것으로 드러나 제품 기술력을 다시 한번 공인 받았다. 디자인도 호평 받고 있다. 자연을 형상화한 디자인은 환경가전기업 웅진코웨이의 정체성을 세련되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거대한 절벽의 구멍 사이로 물이 흐르듯, 청정기 상단에 둥근 홀을 뚫어 공기 흐름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것은 압권으로 꼽힌다. 슬림한 옆면과 실내 오염도를 4단계 색상변화로 알려주는 오염도 표시램프도 미려함을 자랑한다.

고객 맞춤형 '하트 서비스' 제공 웅진코웨이의 하트 서비스는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한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다. 하트서비스의 핵심 내용은 ▦TRUST 3.0.3 약속 ▦제품 별 맞춤 서비스 키트(kit) 제작 ▦법인ㆍ다중시설 전용 서비스 제공 등이다. 먼저 TRUST 3.0.3은 약속시간 3분 전 도착, 고객불만 0%, 당일 애프터서비스 3시간 내 완결을 의미한다. 이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코디(Coway Lady의 약자·정수기 등의 판매 및 전문 관리 요원)가 사용하는 휴대정보단말기(PDA) 구형제품 3,000여대를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제품설치와 애프터서비스 업무를 분리해 서비스 효율을 꾀했다. 그 결과 고객과의 약속시간 준수율이 현재 99%에 달해 지난해 6월 대비 75%포인트나 향상됐고, 3시간 이내 서비스 처리율도 65%수준에서 87%로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보다 정교하고 위생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수기∙비데 전용 서비스 키트도 개발했다. 이 도구는 유한킴벌리와 공동개발한 일회용 세정서비스 도구로, 위생장갑, 위생면봉, 살균세정용 타블렛 등 일회용 세정도구가 묶음포장으로 담겨 있다. 오직 고객 1인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더욱 세심하고 위생적인 맞춤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법인고객만 특별 전담하는 서비스 조직의 신설도 웅진코웨이의 대표적인 맞춤서비스다. 그 동안 공공시설에 설치된 제품은 해당 시설 측의 행정사정으로 인해 개인고객보다 집중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간혹 발생했다. 이에 지난해 7월부터 학교, 사무실, 백화점, 관공서 등 법인ㆍ다중이용시설을 별도로 관리하는 서비스 조직(6개 센터, 26개 법인지국)을 운영해 공공시설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