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아베스틸 2.6% 상승

세아베스틸이 대형단조품 판매를 시작하며 성장세를 펼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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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세아베스틸은 전날 보다 2.66%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아베스틸이 대형단조품 출하를 시작해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3ㆍ4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도 한 몫 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대형단조품 348톤이 출하돼 지난달부터 매출이 발생됐다”며 “다음달에도 현대중공업에 원자력발전용 쉘 납품이 예정돼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세아베스틸의 특수봉강 출하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격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3ㆍ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특수봉강의 출하물량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13만7,000톤을 기록했고 이달에도 휴가 및 설비보수를 거쳤지만 12만톤을 출하시키며 양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관측됐다. 신윤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의 추정치(334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대규모 설비투자가 완료돼 3ㆍ4분기 부터 차입금이 감소하는 점도 긍정적인 만큼 매수할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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