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中企 맞춤형 기술지원

512명 기술 자문단 구성, 37개社와 협약 체결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기술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는 13일 포항공대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ㆍ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자문단을 구성하고 신일인텍 등 포항 지역 중소기업 37개사와 테크노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포스코 기술연구소 214명과 포항공대 154명, 포항산업과학연구원 129명, 포항테크노파크 16명 등 총 512명의 기술인력으로 가동한다. 이들은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거나 자체 연구시설을 활용해 각종 시험과 분석을 대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맞춤형 기술 지원에 나선 것은 지금까지 벌여온 중소기업 대상 기술지원을 보다 세분화해 효과적인 상생경영을 펼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의 이번 기술지원으로 중소기업들은 전문인력과 기술ㆍ장비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인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양 포스코 부사장은 “우선 포항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운영성과를 토대로 오는 2007년 광양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꾸준한 보완작업을 통해 대ㆍ중소기업,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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