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일대 대규모 개발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거제도 해금강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개발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5일 경남 거제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의 한려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결정으로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8만8,198㎡ 규모의 해금강 일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과 숙박·상업시설 등 주요시설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거제시는 이에 따라 올해 말부터 오는 2004년까지 모두 400억원(민자 300억, 국비 등 100억)을 들여 공영개발 형식으로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녹지공간 등 기반시설과 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가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은 토지이용계획과 주요시설 계획에 따르면 2만1,847㎡의 숙박시설에는 4층이하 호텔 1개동과 3층이하 여관 6개동 신축이, 5,390㎡의 상업시설에는 3층이하의 상가 2동과 식당건물 6동 건립이 가능하다.
또 기반시설은 주차장 2만2,552㎡, 조경 2만2,332㎡, 도로 1만2,230㎡, 선착장 2,047㎡, 광장 1,800㎡ 등 모두 6만961㎡에 이른다.
시는 올해 예산으로 확보하고 있는 25억2천만원으로 사업부지내 사유지 매입을 오는 12월까지 끝내는 한편 내년부터 도로공사를 시작으로 민자를 끌어들여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황상욱기자SOOK@SED.CO.KR
입력시간 2000/09/25 17:51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