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바다의 날/동탑산업훈장] 정기석 우양수산㈜ 어로장

수산자원 보전·어획량 관리 앞장


우양수산㈜의 정기석(사진) 어로장은 지난 40여 년간 선망어업에 종사하면서 수산자원 보전과 효율적 이용을 위해 앞장서 온 점이 높이 평가돼 동탑 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어로장협의회 회장직도 맡고 있는 정 어로장은 특히 지난 99년 도입된 고등어ㆍ전갱이ㆍ정어리 총허용어획량(TAC)제도 조기 정착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제도 시범 실시 기간 동안 동료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어획량 관리를 위한 이행사항 등을 적극 설명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제도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어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던 것이다. 정 어로장은 수산자원 보전ㆍ관리에 대한 어업인들의 인식 제고에도 커다란 기여를 했다.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선망업계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결성, 선망어구에 대한 그물코 규격 확대 및 경쟁력 강화, 민간차원의 한ㆍ일 어로장 협의회 주도 등이 정 어로장의 대표적인 활동 사항이다. 또한 정 어로장은 불법어업 근절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의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수시로 어업인 대상 교육ㆍ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폐윤활유ㆍ폐그물 등 조업 중 발생한 폐기물을 육상으로 가져와 처리하는 모범을 보이는 등 해양환경오염 방지에도 앞장 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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