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으로 김대중 총재를 오는 12월 대통령 후보와 총재로 선출했다.김총재는 이날 전국대의원 4천3백68명 중 4천1백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 3천2백23명(76%)과 총재 3천57명(74%)의 지지표를 얻어 대선후보에 도전한 정대철 부총재(9백7명)와 총재경선에 나선 김상현 지도위의장(1천72명)을 따돌리고 대선후보와 총재로 뽑혔다.<관련기사 4면>
또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내각제로 당론을 변경할지 여부와 자민련과의 후보단일화 협상을 위한 권한을 대선후보와 당무회의에 위임키로 의결했다.<황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