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체재형 주말농장 단지' 만든다

2011년까지 북부에 2곳 조성<br>도시민들에 통나무집 등 임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시민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체재형 주말농장 단지'를 조성한다. 체재형 주말농장이란 통나무집, 체험농장(유실수, 산채, 채소밭) 등을 만들어 도시민에게 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전국 광역시 인근의 농촌 지역마다 주말농장이 산재해 있지만 대규모 주말농장 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경기도 제2청은 6일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50동 규모의 체제형 주말농장단지 2곳을 2011년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주말농장 단지는 산수가 수려하고 서울과 2시간 이내에 위치한 경기 북부 7개 시ㆍ군이 대상 지역으로 수요 조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체재형 주말농장을 13개 마을에 조성해 운영하고 있지만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 마을당 5동밖에 없어 이용 계층이 제한적이고, 임대료도 연간 350만~400만원 수준으로 비싼 편이다. 도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주말농장을 조성, 임대료를 대폭 낮추고 주차장, 캠핑장, 체육시설 등 공동부대시설을 갖춰 보다 많은 도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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