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등록주인 토비스와 한서제약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토비스는 260원 상승한 2,460원을 기록했으며 한서제약도 시초가보다 185원 오른 1,735원으로 장을 마쳤다. 두 종목의 공모가는 각각 2,200원, 1,400원이었다.
이들 신규 종목에 대해 증권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유화증권은 토비스에 대해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45%에 달한다”며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주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6개월 목표주가로 4,200원을 제시했다.
유화증권에 따르면 토비스는 세계 최대의 카지노기기업체인 미국 IGT사에 카지노용 모니터를 40% 공급하고 있어 거래선이 안정적이다. 또 미국 IGT 외에 유럽의 AGI에도 기기를 납품하고 있으며 스페인ㆍ이탈리아 등 신규 거래선도 늘고 있다.
교보증권은 한서제약에 대해 주력제품인 간질환치료제 ‘고덱스’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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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 교보증권 연구원은 “고덱스는 발매 1년차인 지난해 41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7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효능 범위가 확대돼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군에 처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