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이처음으로 월간 1조원대에 진입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11월중 사이버 쇼핑몰 통계조사' 결과, 거래액 규모가 1조131억원으로 전달보다 706억원(7.5%)이 증가하고 1년전보다는 2천985억원(41.8%)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9월의 9천466억원보다 665억원이 많은 것이다.
11월중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의류.패션 상품이 1천884억원으로 전체 거래의18.6%를 차지했고 가전.전자.통신기기(1천689억원), 여행.예약서비스(1천284억원),생활용품.자동차용품(1천49억원), 컴퓨터.주변기기(927억원) 등의 순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소비 회복세에 계절적인 요인까지 겹쳐 겨울 의류, 난방용품,서적 등 거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11월말 현재 사이버 쇼핑몰 사업체수는 4천322개로 전달보다 93개 늘고 1년전에비해서는 844개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