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특허청 팟캐스트 e발소 첫 전파 탔다

발명·특허 이야기 쉽게 풀어내

김영민(왼쪽 세번째) 특허청장이 특허청 팟캐스트 'e발소'에 출연해 공직생활 중 겪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공=특허청

발명과 지식재산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특허청의 인터넷 팟캐스트 'e발소(이색적인 발명을 소개합니다)'가 7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e발소에서는 정책을 다루고 특허를 심사하는 특허청 공무원이 직접 나서서 다소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발명과 특허 등 지재권 이야기를 편안하게 풀어내게 된다.


특히 남자들만의 공간을 연상시키는 이름과는 달리 공직생활을 갓 시작한 신임 사무관, 심사관 등 3명의 여성이 진행을 맡았다. 아나운서나 개그맨 등 유명인을 진행자로 내세운 정부부처 팟캐스트는 있지만 공무원이 주요 진행자로 나선 팟캐스트 방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색적인 발명과 그에 얽힌 흥미로운 휴먼 스토리를 함께 전달하여 재미있게 들을 수 있게 구성했다.


방송 첫회에서는 김영민 특허청장이 출연해 직원과의 소통법, 기억에 남는 정책, 공직생활 중 겪은 에피소드 등 다른 곳에서 들려주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여성발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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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진행자인 김수현 대변인실 사무관은 "처음 시도하는 방송이라 청취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설렌다"라며 "재미있으면서도 내용이 있는 알찬 팟캐스트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허청 팟캐스트 e발소는 앞으로 2주마다 한번씩 방송될 예정이다. 21일 방송 예정인 2회에는 여성발명가들을 초대해 발명품에 얽힌 사연과 함께 여성으로서 발명가가 되기까지 어떤 고민과 노력이 있었는지를 들려줄 예정이다.

e발소는 팟캐스트 앱 또는 팟캐스트 포탈 사이트에서 '특허청' 또는 'e발소'를 검색하면 청취할 수 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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