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종일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 “미국의 추가파병 요청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라 보좌관은 “1주일 전쯤 미국이 전후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이라크 교도소에 대한 인도적 지원문제를 협의하자고 요청한 일이 있었으나 추가파병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라 보좌관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50여개국에 일종의 의사타진 회람 형식으로 의사를 전해온 것이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정부는 이 문제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전후 재건사업이라 하더라도 군이 정치범이나 수용소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