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 매각할수도"

노키아가 모바일 인터넷을 솔류션을 강화하기 위해 장기적인 차원에서 휴대폰 사업부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안시 반요키 노키아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앞으로 모바일 인터넷 솔루션 부문을 강화해나가야 한다"면서 "장기적 관점으로 봤을 때 휴대폰 사업부를 매각하는 것도 배제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 이는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 주력하고 하드웨어인 휴대단말기는 외주를 주면서 3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37%대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노키아는 스마트폰 부문에서도 40%의 점유율을 기록중이지만 블랙베리로 유명한 림, 애플의 도전으로 인해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애플케이션 스토어 부문에서는 노키아 '오비(Ovi) 스토어'는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스토어에 밀리는 상황이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메이커 1위인 노키아가 휴대폰 사업부문을 판다는 것은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스마트폰 등 모바일 소프트웨어 사업을 수익사업으로 보고 주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