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울산 대기업들 지역사회 속으로] 현대자동차

'북구 복지관' 건립 기증 약속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초청된 장애인들을 전천수사장 등이 안내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8일 오전 전천수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박맹우 울산시장, 이상범 북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종합복지관’ 기부 체납 약정식을 울산 공장내 아반떼 룸에서 가졌다. 이날 약정식은 울산지역 대표기업인 현대차가 지역주민을 위한다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추진해온 것으로 오는 2008년까지 북구지역에 종합복지회관을 건립, 북구청에 기부 체납한다는 내용이다. 현대차는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사회공헌활동에 큰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한해동안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전천수 사장 및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현대차가 지난해 쏟아 부은 지역 사회 공헌기금은 모두 10억여원. 이들 기금 대부분은 ▦사회보호시설 성금 지원 ▦사회복지단체 컴퓨터 기증 ▦‘사랑의 쌀’나누기 행사 등 직접적인 상품지원 등에 사용됐다. 특히 지난해 9월 추석절을 맞아서는 전천수사장과 임직원들이 경로당 91개소를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12세대, 영세민 750세대를 일일이 찾아 다니며 총 1억원 상당의 상품을 직접 전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현대차는 올들어 지역사회 공헌활동 범위를 광범위하게 넓혀 나가고 있다. 우선 사내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된 10억원으로 27개 복지단체와 북구지역 수급자 및 소년소녀가장세대, 경로당 등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사원들의 급여 우수리와 지난해 연말 성금모금 등을 통해 마련된 예산으로 울산 중구와 북구,남구 지역 결식아동 돕기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전천수 현대차 사장은 “우리 주변에서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을 돕는데 현대차가 일조를 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지역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공헌활동은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의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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