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日펀드 '부활 날갯짓'

지난달 평균수익률 4.09%··· <br>"경기 회복세로 강세"

일본펀드가 힘차게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일본증시에 투자하는 8개 역외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 3월 한달간 4.09%(원화기준으로는 4.16%)를 기록했다. 일본펀드는 올 초 라이브도어 주가조작 파문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최근 닛케이지수 상승에 힘입어 완연한 턴어라운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최근 5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는 “일본이 수출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향후 달러약세에 따른 엔화강세 국면이 펼쳐질 경우 내수가 진작돼 증시와 부동산이 중장기적인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펀드별로는 해외 운용사가 국내외에서 자금을 모아 일본에 투자하는 역외펀드의 경우 메릴린치LIIFJapanOppsA와 피델리티FdsJapanSmCos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각각 5.51%와 5.27%(원화로는 5.58%와 5.53%)로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피델리티FdsJapan과 메릴린치lLIIFJapanA가 4.82%와 4.32%(원화로는 4.89%와 4.39%)로 그 다음 순이었다. 국내 운용사가 직접 투자하는 펀드 중에서는 대한파워일본배당주식1이 3.88%의 양호한 성적을 냈고 국내 운용 펀드오브펀드 중에서는 산은J-Index재간접1ClassA가 4.24%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동수 한국펀드평가 펀드애널리스트는 “최근 인도펀드의 1개월 수익률이 11.10%(원화로는 11.18%)로 1위이지만 증시 상승속도가 너무 빨라 조금 부담스럽다”며 “일본펀드는 이제 턴어라운드하고 있는데다 1년 수익률도 33.70%로 양호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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