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전시화제] 김성호씨, 갤러리 사비나서 전시

[전시화제] 김성호씨, 갤러리 사비나서 전시 ■ 홍익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김성호씨의 초대전이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사비나(02~736-3471)에서 열리고 있다. 11일까지. 작가의 작품은 동양화같으면서도 서양화같고, 수채화같으면서도 파스텔같다. 그가 동서양을 아루르는 폭넓은 미감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전국의 산천을 돌아다니며 색깔이 다른 돌들을 주워 절구에 갈아 물감으로 사용한다. 돌가루를 아교에 섞어 비단 위에 그린 그림은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김성호만의 화풍이라 할만하다. ■ 서울대와 뉴욕대학원을 졸업한 최선호씨의 초대전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예화랑(02~542-5543)에서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서양의 단순하고 간결한 미니멀적 경향을 보이지만 내면은 상당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서양의 미니멀은 모든 의미와 은유가 배제된 명백함, 개념상의 엄격함, 단순성에 대한 전념, 차가움, 감정이 배제된 이성을 특징으로 하지만, 최선호의 작품은 캔버스 위에 한지를 덧붙여 은은함을 자아내고 섬세한 붓놀림에 손으로 그은 흔적들이 더해져 안온하면서도 깊이 있는 사색을 느끼게 해준다. ■ 홍익대를 졸업하고 파리 아카데미그랑쇼미에즈에서 수학한 조정숙씨의 드로잉전이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조정숙의 작품은 화려한 색의 잔치와 격렬한 에너지를 특징으로 한다. 한지·화선지·장판지·닥지·켄트지 등 각종 종이질에 맞는 아크릴·콘테·차콜·오일바·오일파스텔 등 디양한 재료를 자유분방하게 활용한다. 때문에 그녀의 작품에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들의 흔적이 숨어 있는 듯하고, 새롭게 비상하는 듯한 느낌도 준다. 무제(드로잉 작품) 입력시간 2000/10/03 18:1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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