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2월 말로 예정된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업체들이 다양한 단지ㆍ평면 설계를 내세워 수요 몰이에 나선다.
21일 동탄2신도시 분양 참여업체들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동시분양 물량은 총 6,207가구로 확정됐다. 롯데건설ㆍ대우건설ㆍ신안종합건설ㆍ호반건설ㆍ㈜대원ㆍ동보주택ㆍEG건설 등 7개 업체가 참여한다.
A28블록에 101~241㎡(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중대형 1,416가구로 조성되는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알바트로스'의 경우 그린 네트워크 개념을 적용해 단지의 녹지율을 45%로 끌어올렸다.
대단지에 걸맞게 캐슬맘&키즈카페ㆍ홈오피스ㆍ골프시설로 구성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3면이 개방되는 '베타평면'을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시켰다.
대우건설의 A29블록 '푸르지오(1,348가구)' 역시 'Uz센터'로 명명된 커뮤니티센터에 피트니스센터ㆍ골프연승장 등 다양한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힐링포레스트ㆍ에세이산책로ㆍ터칭팜 등 테마 공원도 눈길을 끄는 아이템이다. 주방에는 대형 수납공간, 원스톱 세탁공간 등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설계를 도입했다.
이 밖에 A32블록 '신안 인스빌리베라'는 전가구를 4~5베이 평면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계약자에게는 리베라C 그린피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ㆍ2차 분양을 통해 나타났듯 신도시내 단지별 청약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분양가 못지 않게 특화된 단지 설계가 청약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