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 '신개념 중고車' 사업-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

[SK㈜] '신개념 중고車' 사업-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SK㈜가 온라인-오프라인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 SK㈜는 오는 6월부터 중고차 쇼핑몰인 「엔카닷컴(WWW.ENCAR.COM)」을 개설,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중고차 매매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엔카닷컴은 차량 구입 또는 판매 계약시 각각 2%의 수수료를 받고 중고차 매매를 중개하는 한편 중고차 매매과정에서 자금조달, 보험 등 부대적인 서비스를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SK㈜는 매매대상 중고차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수도권 내 주유소 가운데 8곳을 엔카센터로 선정, 국가공인 정비사들을 배치해 75가지 정밀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SK㈜는 판매된 중고차에 대해 3개월간 품질을 보장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보험중개사인 에이온(AON WARRANTY KOREA)사와 제휴, 엔카센터에서 거래된 차량에 대해 판매 후 3개월까지 횟수에 관계없이 전국 1,000여개의 1급 정비소에서 무상으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가격과 차량성능에 대한 불신이 중고차 매매 활성화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엔카닷컴은 고객들이 믿음을 갖고 중고차 거래에 나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전자상거래시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중고차시장 규모는 7조~8조원에 이르고 있으나 전체 거래차량 중 중고차의 비율은 미국의 90%에 훨씬 못미치는 56%에 불과하다. 이는 중고차 매매에 대한 신뢰성 부족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5/25 19:32 ◀ 이전화면

관련기사



최인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