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與 서울시장 경선 토론회 일정 확정… 총 7차례 진행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토론회 일정이 우여곡절 끝에 확정됐다. TV토론은 오는 9일을 시작으로 16·21·29일 4차례 열릴 예정이며 정책토론회는 18·23·27일 3차례 개최된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김재원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은 “김황식·정몽준·이혜훈 예비후보의 대리인이 와서 합의한 내용”이라며 “(정해진) 날짜와 방식이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공천관리위는 세 후보의 첫 TV토론을 한 종합편성채널 주관으로 진행할 방침이었지만 다른 방송사와 서울시당의 반발로 무기한 연기 결정을 내렸다. 세 후보 역시 이와 관련해 “당의 경선관리에 문제가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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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천관리위가 세 후보와의 의견 조율을 통해 일정을 확정하며 갈등 봉합에 성공하는 모양새지만 TV토론 주관 방송사 선정 논의가 완료되지 않은 탓에 분란이 재차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 부위원장은 “경선 관리 과정에서 (공천관리위의) 잘못이 있었는데 그런 일 없도록 잘 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김 후보 측에서 관련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요구에는 “무슨 책임자를 처벌하느냐”고 선을 그었다.

한편 공천관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서울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와 관련해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한 3곳에서 ▲종로구 이숙연 ▲용산구 황춘자 ▲서초구 조은희 후보를 각각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공천 심사안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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