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전경기도지사 등 7명의 시도지사를 포함,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장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법정 사용연한이 끝나지 않은 전용차를 고급승용차로 불법 교체해 25억5천여만원을 낭비했다고 감사원이 10일 지적했다.감사결과 이들 자치단체장들은 관용차량의 사용연한인 5년을 채우지 않고 중도에 전용차를 교체해 지난 2년간 모두 25억5천여만원을 낭비했다고 밝혔다.
또 광역단체장 가운데 이전지사를 비롯 홍선기대전시장, 최각규강원지사, 심대평충남지사, 허경만전남지사, 이의근경북지사, 신구범제주지사 등 7명은 전용차를 고급승용차로 불법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양정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