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약업종 신고가 행진..'비중확대' 유지"<동원증권>

동원증권은 19일 제약업종지수가 신고가 행진을지속하고 있으나 전문의약품 호조 지속 전망 등을 감안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우선 의약분업 이후 전체 의약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전문의약품의 호조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는 점을 들었다. 전문의약품 시장 성장을 가져온 만성 성인질환치료제가 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으로 질병 발생시 영구 복용이 불가피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기때문이라고 동원증권은 설명했다. 동원증권은 또 국내 제약업종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정부의 약제비 억제정책이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수지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이런 정부의 약제비 억제정책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리스크 요인인 외국자본계 제약업체의 시장점유율 상승도 금년부터 정체내지 감소세로 전환되는 추세인데 이는 외자계 제약업체가 보유한 대형 블록버스터오리지널신약의 물질특허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만료되면서 국내 제약업체의 제네릭 개발을 촉진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국내 제약업종 주가수익배율(PER)은 시장 대비 41% 할증돼 있으나 일본을 제외한 이머징마켓 아시아국가 제약업종의 평균 PER가 시장대비 70% 할증돼 거래되고 있는데 비해 밸류에이션상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는 점도 '비중확대' 의견 유지의 근거로 들었다. 동원증권은 제약업종의 톱픽사로 LG생명과학[068870], 대웅제약[069620], 동아제약[000640] 등 3개사를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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