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그룹 북방사업 잰걸음

러 인더스트리얼그룹과 에너지개발등 MOU<br>"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하종선(오른쪽 두번째) 현대그룹 사장이 지난 19일 키릴 루빈스키(〃세번째) 인더스트리얼인베스터스그룹 수석부사장과 북방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조건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하고 있다.

현대그룹의 북방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그룹은 21일 “최근 러시아 인더스트리얼인베스터스그룹의 키릴 루빈스키 수석부사장이 방한해 북방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조건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과 인더스트리얼인베스터스그룹은 지난 10월 ▦러시아를 포함한 북방지역에서의 에너지 개발 및 운송 인프라 구축 ▦러시아를 비롯한 동북아 신항만 등 SOC 개발 ▦모스크바 근교 컨테이너 야드 건설 ▦해운 및 러시아 내 물류 부문에서의 공동투자 및 협력 ▦상호 지분 보유 등 북방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현정은 회장은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를 직접 방문해 세부적인 협의를 하기도 했다.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근 협의를 통해 각 분야별로 추진할 사업의 기본조건에 대해 합의하고 일부 분야는 구체적 세부방안까지도 논의했다”며 “북방사업을 현대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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