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8월 공동주택 분양물량이 7월의 두 배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8월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이 총 2만5,752가구로 전월(1만3,102가구)보다 92.8%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8월 평균 분양실적인 1만2,613가구에 비해서는 104.2%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의 경우 공동주택은 모두 1만588가구로 7월(3,125가구)보다 무려 238.8%나 늘었다.사업주체별로는 공공 부문이 1만1,018가구, 민간 부문이 1만4,734가구로 민간 분양시장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착공과 준공 실적도 모두 전월 대비 약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7,293가구(수도권 1만2,085가구)로 전월보다 0.3%(수도권 11.7%) 늘었고 준공은 전국 2만6,282가구(수도권 1만4,498가구)로 5.6%(수도권 -2.2%) 증가했다.
한편, 9월 분양 예정 물량은 8월과 거의 비슷한 2만5,620가구가 될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