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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에 영화 한 편(700MB)을 내려받을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가 본격 선보인다. CJ헬로비전은 기존 100Mbps급 인터넷 서비스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서비스인 ‘헬로넷 광랜플러스FTTH’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광케이블로 구성된 공동 주택에 수동광통신망(Passive Optical Network) 솔루션을 구축, 집안까지 1기가(G) 서비스용 광모뎀(Optical Network Terminal)을 설치해 제공된다. CJ헬로비전은 이번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히 투자를 진행해 왔다.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4년 약정에 월 2만3,400원이며 헬로TV 등이 포함된 결합상품을 이용하면 1만9,000원 대에 이용할 수 있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는 지난 2009년 정부의 국책 사업과제인 기가인터넷 선도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사업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온 결과”라며 “기가인터넷 국내 최초 상용화인만큼 향후 단독 주택과 농어촌 지역에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가 대역폭을 활용한 서비스를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스마트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0%인 340만 가구에 기가급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라 밝힌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