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는 4월 자동차 판매실적이 11만5천8대로 작년 동월 대비 19.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2만3천497대로 지난해 4월보다 5.3% 증가했으며, 수출은 9만1천511대로작년 동월보다 23.4% 늘었다.
그러나 지난 3월에 비해서는 내수의 경우 5.5% 늘었지만 수출은 6.0% 줄면서 전체적으로 3.9%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4월 내수는 VGT엔진을 장착해 출시한 쏘렌토와 신형 프라이드,뉴 스포티지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늘었으며, 수출도 쏘렌토와 스포티지, 카니발, 모닝 등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이같은 실적이내수 회복에 따른 것인 지는 좀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