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경동나비엔, 업계 첫 1억弗 수출탑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업계 최초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1992년 100만불 탑을 시작으로 1996년 1,000만불 수출을 달성하고 지난해 7,000만불 탑을 수상한데 이은 쾌거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 상반기 거둔 경동나비엔의 수출 실적은 국내 가정용 보일러 및 가스온수기 전체 수출액의 73%에 달할 정도로 국내 보일러 및 온수기 업계에서 경동나비엔의 수출 실적은 독보적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콘덴싱보일러를 아시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일찌감치 세계 선진 품질규격에 맞는 제품 개발에 힘써 온 결과로 보고 있다. 그 결과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순간식 가스온수기는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시장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했고 러시아 벽걸이 가스보일러 시장에서도 시장 선두를 다투고 있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이번 수출탑 수상으로 국내에서도 보일러가 국가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중요 품목으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 대표는 국가 수출 활성화와 보일러기기 수출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이 회사 강병수 품질관리팀 기술선임은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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