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백악관 카나 참사 애도,'항구적 평화' 거듭 주장

미국 백악관은 30일 레바논 남부 카나마을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50여명이 사망한데 대해 애도를 표명하고 항구적인 휴전만이 무고한 인명의 추가적 손실을 예방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토니 스노 대변인은 카나 마을 사건은 "무서운 사건"이었다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에 자제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노 대변인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무고한 민간인명 손실에 우려하고 있다"면서 "카나 마을의 사건에대한 슬픔 뿐 아니라 사건을 초래케한 조건들을 제거하는 것이 진정으로 중요하다는 결단을 표명코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레바논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헤즈볼라가 결국 이스라엘을 끌여들였다면서 "우리는 레바논 정부가 모든 영토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를 희망하며 이는 과거에도, 앞으로도 목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지 부시대통령도 이날 카나 마을 폭격에 대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중동지역 전투의 종식을 촉구했으나 이를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평화'가 긴요하다는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어린이 야구 경기에 앞서 카나 마을 참사는 미국이 우방및 맹방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함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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