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대부분 측면에서 기아자동차에 한걸음 앞서가고 있지만 홈페이지 만족도에서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 자동차 조사기관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06 세계자동차회사 홈페이지 평가'에서 기아차는 856점(1천점 만점)을 얻어 37개 업체중 5위에 오른 반면 현대차는 27위(819점)에 머물렀다.
JD파워는 콘텐츠와 속도, 디자인, 검색편의성 등 4가지 기준에 의거해 매년 두차례에 걸쳐 자동차업체의 홈페이지(미국 소비자 대상)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렉서스(874점)가 차지했으며 폰티악, 스즈키(이상 864점),험머(857점) 등이 뒤를 이었다.
JD파워의 작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57%는 새 차를 구입하기 전에 자동차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