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임충식 중기청 차장, 예비 CEO와 트위터로 소통


임충식(사진) 중소기업청 차장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미래의 예비 창업자들과 소통을 하며 ‘스킨십’에 나섰다. 임 차장은 9일 대구에 위치한 영남이공대학 잔디밭에서 창업에 대한 공감대와 정책소통의 일환으로 중기청 트위터 이용자와 번개모임(일명 트위텁ㆍTweetup)을 가졌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기습적으로 갖는 번개모임을 일컫는 트위텁(Tweetups)은 임충식 중소기업청 차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평소 트위터ㆍ페이스북 등을 통해 소통을 강조해온 임 차장은 이른바 ‘얼리 어답터’로 부처 내에서도 유명하다. 임 차장은 “대구ㆍ경북지역은 2011년 대한민국 실전창업리그 중 총 371개 팀이 참가해 전국 두 번째로 창업열기가 아주 높은 지역”이라며 “청년ㆍ벤처 창업 붐을 위해 마련된 영남이공대학 ‘기업가 정신로드쇼’ 참여자가 대부분 청년임을 감안해 젊은 층 사이에 새로운 교류문화 형태인 트위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트위텁은 창업선도대학인 영남이공대학 잔디밭에서 점심으로 도시락을 먹으며 진행됐다. 제안자인 임충식 중소기업청 차장과 손광희 대구ㆍ경북 지방중소기업청장이 참석했다. 또 창업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청 트위터 팔로워, 창업선도대학 학생 등 약 30여명이 참여해 창업과 도전정신 그리고 정부차원의 지원에 대한 열띤 대화가 진행됐다. 특히 영남이공대학 출신의 선배창업자로 류호영(탑텍스 대표), 서경원(이디씨 대표), 이명호(유포트 대표) 등이 이번 트위텁에 참석해 각자의 창업 에피소드와 기업가정신 등을 공유했다. 한편 이번 트위텁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인터넷 생방송 분야의 1인창조 기업가인 심현용씨가 중소기업청 SNS(트위터ㆍ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생방송 등으로 행사내용을 상세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임 차장은 박지성 선수의 부친인 박성종씨가 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소개하며 “열정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의 도전이 바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선장엔진이다”고 강조했다. 임 차장은 젊은 창업자들에게 박성종씨는 아들 박지성에게 “지성아! 네가 축구를 잘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다. 너보다 잘하는 아이들은 중간에 포기했지만 넌 아직도 공을 차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이 자리에 온 것이다”고 말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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