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이달말 계약… 울산 등도 상반기중 민영화세방기업과 (주)한진 등 21개 항만하역·운송업체가 부산과 인천의 부두 운영 전담회사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올해부터 민영화되는 부산과 인천 양대 컨테이너 항만의 부두운영 전담회사로 이같이 지정했다고 밝혔다.
총 4개부두의 운영이 민영화된 부산항의 경우 ▲중앙부두 세방기업·동부고속 ▲제3부두 한진·대한통운·(주)동진 ▲제4부두 국제통운·(주)동방 ▲감천중앙부두 삼창기업·동진이 맡았다. 또 인천항은 ▲제2부두 한염해운·우련통운·(주)동방 ▲제3부두 (주)한진·세방기업·동부고속 ▲제5부두 선광공사·대한통운 ▲제6부두 동화실업 ▲제8부두 영진공사·동부고속·대한통운이 각각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해양부는 이달말 선정업체들과 1년간 부두임대계약을 체결, 하역 및 선석배정 등 부두운영권 일체를 이관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또 올 상반기까지 포항과 울산·군산·여수·광양 등 5개 항만에 대해서도 추가로 민영화할 방침이다. <권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