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차세대시스템을 3월말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다.
15일 거래소는 “분산 운영되던 매매체결시스템, 청산결제시스템, 정보분배시스템 등 IT 시스템을 통합, 선진화하기 위해 준비해온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오는 3월 23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 도입으로 용량이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일 4,000만건의 호가로 확대됐으며 매매체결에 걸리는 시간도 세계 최고 수준인 건 당 0.08초 미만으로 줄어든다.
또 장애발생 시 모든 시스템이 다른 장비로 실시간 자동 전환되고, 화재나 전쟁 등 재해발생에 대비해 재해복구센터를 서울과 부산에 동시에 구축해 한쪽의 전산센터가 마비되더라도 다른 곳에서 업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당초 거래소는 1월말 가동을 목표로 준비해왔으나 시스템 모의 테스트 기간을 더 갖기 위해 가동시기를 늦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