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MBC ‘남극의 눈물’ 뉴욕TV페스티벌 동상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이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57회 뉴욕TV페스티벌(New York TV&Film Festival)에서 자연과 야생 다큐멘터리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뉴욕TV페스티벌은 1957년에 설립된 국제상으로서 TV와 영화업계의 최근 동향을 고려한 150여개의 방대한 부문을 자랑하는 국제상이다.


‘남극의 눈물’은 MBC 다큐멘터리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서 지구 온난화로 파괴되고 있는 남극의 안타까운 현실을 감성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방영 당시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2012년 ABU상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이미 명품 다큐멘터리로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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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에는 뉴욕TV페스티벌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휴스턴국제영화제(Worldfest Houston Film Festival)와 일본 세계야생생물영상제(Japan Wildlife Film Festival)에도 결선에 진출하여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진만PD는 “지난 2년간 세상에서 가장 추운 곳에서 가장 따뜻한 경험을 했다. 황제펭귄 덕분이었다. 그들이 보여준 감동을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뉴욕TV페스티벌에서 MBC는 ‘남극의 눈물’외에도 ‘해를 품은 달’이 미니시리즈 부문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06년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금상 수상을 비롯하여, 2007년 ‘너는 내 운명’, 2011년 ‘아마존의 눈물’, 2012년 ‘최고의 사랑’이 은상 수상을, 2010년 ‘공룡의 땅’이 동상을 수상하는 등 뉴욕TV페스티벌에서 단골 수상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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