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 배당투자 관심고조

연말 결산을 앞두고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자 주식투자중 비교적 투자위험이 적은 배당투자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연말을 2개월가량 앞두고 있어 짧은기간에 일정수익률을 확보할수 있으며 주식시장이 바닥권 탈피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등이 배당투자의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당투자 할 만한가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은 기업들의 실적이 가시화되고 배당수준이 어느정도 예상되는 연말에 가서야 높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올해는 금리의 하향안정세로 저금리의 금융상품을 사는 것보다 배당을 감안한 주식투자가 수익률면에서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일찍부터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 최근 금리하락으로 금융기관의 단기상품 수익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세액공제가 가능한 근로자 주식저축을 이용할 경우 5%의 세액공제와 배당투자로 단기에 2~ 3%의 수익율을 확보한다면 타금융상품에 비해 초과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와함께 장기간의 증시침체로 절대주가수준이 낮아 조기에 배당락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도 배당투자의 메리트이다. ◇유망종목 배당수익률은 현주가(매입시주가) 대비 배당금(주식배당포함)의 비율이다. 배당금은 당기에 순이익을 많이 올리거나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하기 때문에 기업 실적과 주가수준을 따져봐야한다. 대우증권은 12월결산법인중 올해 예상배당수익률이 10%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동양화학, LG전선, 남해화학 등 19개사를 꼽았다. ★표참조 대우증권 관계자는 『지난해배당을 기준으로 투자수익성을 따질 경우 허점이 많다』며 『워크아웃이나 화의신청여부 및 재무불이행 위험성 등도 감안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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