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 용정산림공원에 산림교육 전문가 배치한다

유아숲 지도사 4명 선발해 배치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김동성)는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위치한 용정산림공원내 유아숲체험원에 유아숲지도요원 4명을 선발 배치한다.

기존에 제공해오던 숲해설과 숲체험 프로그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전문적인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조성한 용정산림공원내 유아숲체험원에는 지난해 한해동안 1만여명의 유아들이 방문했고 올해들어서도 연말까지 빈틈없이 예약돼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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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국유림관리소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고 좀 더 체계적인 산림교육 효과를 노리기 위해 기존의 숲해설가 대신 전문가를 배치해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보은국유림관리소는 12일까지 5일간의 선발공고를 거쳐 공개적으로 지도요원을 모집하며, 시연평가와 면접을 거쳐 17일 최종 선발을 마치면 곧바로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유아숲 지도사는 취학 전 유아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활동을 하면서 인성과 창의성, 대인관계 능력, 운동력과 면역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림교육 전문가로 최근 산림분야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은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우리의 미래를 지켜나갈 유아들에게 숲의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숲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잘 지도해줄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좀 더 질 높은 산림교육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열의와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응시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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