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수성·동구·달서구, 올 대구 분양 '3파전'

'대구의 강남' 수성·재건축 풍부 달서·혁신도시 동구<br>달서 1만6,000여가구등 3곳서 3만여가구 쏟아져<br>대구 전체물량 70% 차지


올해 대구에서는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와 혁신도시로 선정된 동구, 재건축 단지 많은 달서구에서 분양 3파전이 벌어진다. 대구는 지방에서 부산 다음으로 분양 물량이 맣은 지역이다. 올해에는 총 61개 사업장에서 4만6,6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들 분양물량의 70%가 달서구, 수성구, 동구에 집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달서구가 15개 사업장에서 1만6,469가구가 공급돼,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수성구는 20개 사업장에서 총 1만0,404가구가, 동구는 9개 사업장에서 5,631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먼저 이 달에는 ㈜삼호가 달서구 월성동에 33~65평형 1,094가구를 분양하고 대우건설이 동구 각산동에 29~48평형 1,07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3월에는 대림산업이 달서구 성당동에 24~63평형 1,560가구, 북구 대현동에 29~54평형 527가구를 공급하고 GS건설이 동구 신천동에 33~53평형 711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공급이 집중됐던 수성구 범어동의 한 중개업자는 “수성구는 학군과 입지가 좋아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관심을 보이는 지역”이라며 “올해도 수성구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동구 신서동의 다른 중개업자는 “동구의 주거환경은 수성구나 달서구에 미치지 못하지만 혁신도시가 완성되면 인구도 늘고 주거환경도 쾌적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혁신도시가 올 분양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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