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26일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2,8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또 민영진(52) 전무이사를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신임 민 사장은 "회사의 성장잠재력을 결집시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분명한 비전을 갖고 일관성 있는 경영철학과 원칙을 견지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담배인삼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하면서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핵심사업 집중화 후 연관사업 다각화 전략'을 추구하겠다"며 "아울러 전략적 유연성, 속도와 실행을 중시하는 시스템과 기업문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G는 이날 주총에서 지승림 알티캐스트 대표이사 부회장, 조규하 CSK 홀딩스 한국법인 대표, 김득휘 서울중앙 지방법원 민사조정 위원 등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