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증권 "올 하반기 2,100 갈것"

삼성증권이 하반기 코스피 예상지수 상단을 기존 2,000에서 2,100포인트로 올려 잡았다. 11일 삼성증권은 ‘기술적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증시가 5~6월 휴식기를 거친 후 하반기 본격적인 유동성 장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증시가 지난 3월 저점 대비 18% 급등하면서 상승 피로감을 보이고 있지만 단기조정이 급락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적다고 진단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금융위기를 겪은 주요국의 증시를 보면 ‘V자형’ 반등 이후 나타나는 기술적 조정은 ‘추세하락’이 아닌 ‘상승속도 둔화’로 분석됐다”며 “현재 코스피지수는 중기 상승 추세의 초입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단기조정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하반기 유동성 랠리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아시아에서 한국 증시의 선호도 상승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연내 코스피 반등 예상범위를 기존 1,950~2,000포인트에서 2,000~2,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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