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인터넷서비스 습득 신고자엔 선물도'우체국에 가면 분실된 휴대전화를 찾을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우체국에 접수된 습득 휴대전화를 인터넷에 등록하고 전국 주요 우체국을 통해 원주인에게 돌려주는 인터넷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체국을 통해 접수되는 신고물은 휴대전화ㆍ충전기ㆍ배터리 등이며 우정사업본부는 분실 휴대전화의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휴대전화를 신고할 경우 신고자에 사은품을 증정하는 한편 협회의 콜 센터(7000-550)나 전화(02-3471- 1155)로 문의하면 분실 휴대전화의 접수상황을 알려주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서 이동전화를 분실하는 사람은 연간 3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나 홍보부족과 분실 휴대전화의 불법유통으로 인해 회수되는 휴대전화는 전체의 3%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 99년 4월부터 현재까지 총 24만대의 휴대전화가 우체국을 통해 회수됐으며 이중 8만대가 주인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민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