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디오] '리베라 메' 12일 출시

[비디오] '리베라 메' 12일 출시 도시 전역을 위기로 몰고가는 지능적인 방화범과 소방대원들의 전면전을 보여주는 영화 '리베라 메'는 지난달 출시된 화제 재난영화 '사이렌'과 함께 할리우드 영화의 전유물이었던 '불'에 대한 우리 영화의 도전이었다는 점에서 세인의 관심을 모았었다. 12일 새롬엔터테인먼트사가 비디오와 DVD로 동시 출시하는 '리베라 메'는 제작비 45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지난해 11월 개봉된 이 작품은 평일 평균 좌석 점유율 80%를 웃돌고 서울 뿐아니라 지방 관객들에까지 좋은 반응을 보여 개봉 4주째에 전국 관객 100만명을 동원했다. 이 영화 스탭들은 100%의 효과를 보장할 수 있는 '특수 합성 오일'소재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후아민, 휘발유와 알코올, 석유, 신나 등의 소재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리베라 메'의 불은 매 테이크의 특성에 따라 화약 혹은 가스를 이용, 폭파 잔해의 각도 등 디테일을 더했다. 이 영화를 위해 쓰여진 LPG가스는 약 6,000kg이며 화약 500파운드, 특수오일 2,000리터 등 막대한 물량이 소모됐다. 소년범으로 수감됐던 희수가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감한다. 그리고 그가 막 교도소 문을 나서는 순간, 보일러실이 폭발한다. 그리고 몇 개월 뒤 시내 한복판의 약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다. 그 화재에서 소방반장의 동생이자 소방대원인 인수가 희생된다. 동료를 잃은 대원들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이고 특히 인수의 파트너였던 상우는 큰 충격을 받는다. 마지막 순간 상우를 위험에 끌어들이지 않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플래시를 끈 채 죽음을 맞은 인수였기 때문이다. 며칠후 아파트 단지에서 또다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한다. 상우는 결사적으로 구조에 가담하고 상우의 새로운 파트너인 현태는 그에게서 불안감을 느낀다. 상우는 현장사진들을 꼼꼼히 들여다보다가 현장을 배회하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가끔 불을 보면 살아있는게 아닐까 생각을 해, 불을 끈 다음에도 남는 연기는 조만간 다시 보자는 인사같애"라는 상우역의 최민수, 그리고 "불만큼 정직한 건 없어. 가졌던 만큼 깨끗하게 소멸시키지. 그리고 불꽃이 절정에 올랐을 때는 아찔하게 아름다워"라는 차승원의 뛰어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박상면, 유지태, 김규리, 정준 등이 출연했다. 양윤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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